한방 난임치료 임신 성공률 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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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 난임치료 임신 성공률 32.1%
  • 승인 2015.02.06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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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애자 기자

박애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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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한의사회, 2014년 한방난임지원사업 결과 발표...만족도 조사도 "도움" 66.7%

[민족의학신문=박애자 기자] 한방난임치료가 32.1%의 높은 임신 성공률을 보이면서 한방난임지원사업의 확대가 시급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수원시한의사회(회장 이용호)는 6일 지난해 3월부터 12월까지 실시한 한방난임지원사업 결과 지원자 총 28명 중 9명(32.1%)이 임신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수원시한의사회와 수원시는 지난해 3월부터 12월까지 ‘기질적 요인이 전혀 없는 만 44세 이하 난임 여성’을 대상으로 한방 난임지원사업을 실시했다. 한방 난임지원사업은 수원시와 수원시한의사회가 1인당 각각 100만원, 50만원씩 지원했다. 지원자는 본인부담금 30만원으로 4개월 동안 한약(탕약, 환약), 침, 뜸 등의 시술을 받았다.

한방 난임지원사업 참여 의료기관은 ▲동수원한방병원 ▲원천한의원 ▲윤한의원 3곳이었으며, 지원자는 총 28명이었다. 이 중 9명이 임신에 성공해 32.1%의 높은 성공률을 보였다.

이는 산부인과 인공수정의 평균 성공률이 15~20%, 체외수정인 시험관 시술 성공률이 약 30%, 시험관 시술을 통해 출산까지 되는 확률이 24%인 점을 감안할 때 성공률이 꽤 높은 셈이다.

한방 난임지원사업에 대한 만족도도 높았다. 지원자를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한 결과, 한방 난임지원사업이 도움이 됐다는 의견이 66.7%에 달했다. 이용이 적절하다는 의견이 75%로 나타났다.

이 외에도 시술 의료기관이 3곳으로 제한돼 선택의 폭이 좁다는 의견 등 다양한 의견이 있었다. 이에 따라 수원시한의사회는 수원시와 협의해 시술 의료기관 수를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2015년 한방난임지원사업은 2월 중 난임 대상자를 모집 후, 3월부터 치료를 시작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문의사항은 수원시 각 보건소에 문의하면 된다.

한편, 수원시한의사회는 지난 2012년부터 수원시와 연계해 한방난임치료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매년 한의학적 치료로 난임 여성들의 신체 상태를 자연임신에 가장 적합한 최적의 상태로 개선시켜 임신 성공률을 높이는 등의 성과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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