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의학신문=김춘호 기자] 서울시한의사회 박혁수 회장은 14일부터 16일까지 대만 타이페이에서 개최된 ‘제85회 국의절 및 제7회 타이페이 국제중의약학술대회’에 참석했다.
서울시한의사회와 타이페이시중의사공회는 2007년에 ‘전통의학 발전을 위한 교류협력 MOU'를 체결한 바 있다. 이번 대만 방문은 타이페이시중의사공회(이사장 조영창)의 초청으로 이뤄졌으며, 박혁수 회장과 김소형 수석부회장을 비롯한 임원 등 10명이 참석했다.
대만 위생복리부 및 중의사공회 전국연합회가 주최하고 타이페이시중의사공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서 박혁수 회장은 중국어 축사를 통해 “서울시한의사회와 타이페이시중의사공회는 수년 동안 여러 차례 상호 방문을 통하여 학술교류는 물론 양 단체의 친밀한 유대관계를 위하여 노력해 왔다”라며 “한의학과 중의학은 세계전통의학을 대표하는 우수한 학문으로서, 자긍심을 갖고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정인호 기획이사는 대만 중의사 30여명을 대상으로 ‘안면매선침’을 강의해 한의의료기술의 독창성 및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중의학 발전의 토대를 마련하는데 기여했다. 아울러 ‘안면매선침’ 강의 수익금 전액을 서울시한의사회에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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