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협 대의원총회 이모저모
상태바
한의협 대의원총회 이모저모
  • 승인 2015.03.25 09: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박애자 기자

박애자 기자

aj2214@http://


어차피 소명자료 배포했어야 했는데…

어차피 소명자료 배포했어야 했는데…

지난 22일 한의사협회 회관에서 열린 제60차 정기대의원총회 감사보고에서 실손보험한방의료비보장추진위원회 관련, 서울시한의사회와 감사단의 마찰이 1시간 정도 이어졌다.
예산처리 내용을 가지고 치열한 공방이 오갔는데, 당시 TFT위원장을 맡았던 박혁수 서울시한의사회장이 추진경과 및 예산처리 내용, 중앙회의 예산집행 문제 등을 설명했다.
이 과정에서 박혁수 회장은 소명 자료를 배포했고, 의장단은 허락없이 배포했다며, 소명자료 배포 중지 및 배포자 퇴장을 요구했다.
결국 박혁수 회장은 구두로 소명을 시작했고, 이에 불편을 느낀 대의원들이 소명 자료를 배포해줄 것을 요청해, 회수됐던 소명 자료는 다시 배포되는 해프닝이 연출됐다.


“회원들 앞에 반성해야 한다”

실손보험한방의료비보장추진위원회 관련 감사보고가 1시간 동안 진행되면서 관련자들이 감정적인 싸움으로 번지자 신현수 예결위원장이 나서서 “회원들 앞에 반성해야 한다. 성숙한 대의원총회를 진행하자”고 발언했다.
신현수 예결위원장은 “집행부와 감사단, 대의원들의 질의응답이 감정적으로 이어지고 있다”면서, “서로가 양해만 하면 끝날 일을 이런 식으로 처리하고 있다”며 쓴소리를 내뱉었다.
우정순 대의원 역시 “감사단은 현장 상황을 고려한 융통성을 발휘하고, 집행부는 중앙회 회계 감사 형식에 맞춰 소명하면 끝날 일”이라면서, “서로 양해해 줄 것”을 권했다.
결국 우정순 대의원의 의견에 따라 실손보험한방의료비보장추진위원회 관련 감사보고는 마무리 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