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한방진료비 2조4005억원, 연평균 7.7%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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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한방진료비 2조4005억원, 연평균 7.7% 증가
  • 승인 2015.04.14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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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호 기자

김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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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진료비 61.4%가 50대 이상 중․노년층…근골격계 질환 많아

[민족의학신문=김춘호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손명세)은 최근 5년간 ‘한방 병·의원’의 건강보험 및 의료급여 심사결정 자료에 대한 분석 결과를 14일 발표했다.

한의사 면허등록은 2010년 2만356명에서 2014년 2만3653명으로 5년간 3297명(연평균 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한방 병·의원 청구기관 수는 2010년 1만2647개소에서 2014년 1만4093개소로 5년간 1446개소(연평균 2.7%)가 증가했다. 특히 한방병원 연평균 증가율은 9.3%로 한의원보다 높게 나타났다.

한방진료비는 2010년 1조7832억원에서 2014년 2조4005억원으로 5년간 6173억원이 증가하여 연평균 증가율은 7.7%로 나타났다. 2014년 한방진료비는 입원 1612억원, 외래 2조2393억원으로, 입원의 경우 연평균 증가율은 15.1%로 외래보다 약 2배 이상 증가했다.

<표 1> 한방 병·의원 진료비 현황 (2010년~2014년)              (단위: 억원, %)

구 분

2010년

2011년

2012년

2013년

2014년

연평균증가율

합 계

17,832

19,140

20,539

22,304

24,005

7.7

입원

919

1,042

1,265

1,441

1,612

15.1

외래

16,913

18,098

19,274

20,863

22,393

7.3

건강

보험

16,827

18,069

19,410

21,090

22,724

7.8

입원

836

962

1,181

1,357

1,528

16.3

외래

15,991

17,107

18,229

19,733

21,196

7.3

의료

급여

1,005

1,071

1,129

1,214

1,281

6.3

입원

83

80

84

84

84

0.3

외래

922

991

1,045

1,130

1,197

6.7


한방진료인원은 2010년 1336만5000명에서 2014년 1395만9000명으로 59만4000명이 증가했으며, 진료일수는 2010년 9980만7000일에서 2014년 1억1190만4000일로 1209만7000일이 증가했다.

최근 5년간 한방진료비의 성별점유율은 남성은 36%, 여성은 64%로 거의 변화 없이 여성이 더 많았으며, 남성은 2010년 6495억원에서 2014년 8727억원으로 2232억원이 증가, 여성은 2010년 1조1338억원에서 2014년 1조5278억원으로 3940억원이 증가했다.

2014년 연령별(10세 구간) 진료비 점유율은 50대가 23.0%로 가장 높았으며, 70대 이상 20.6%, 60대 17.8%, 40대 17.1%, 30대 10.6%순으로 나타났다.

다빈도상병(2014년)은 입원과 외래 모두 등통증이 가장 많았으며, 1인당 진료비 중 입원은 안면신경장애, 외래는 무릎관절증이 가장 높았다. 또한, 1인당 진료일수가 가장 긴 상병은 입원의 경우 기타 추간판장애가 16.0일이며, 외래의 경우 무릎관절증이 6.5일이었다.

다빈도상병 10순위에서 입원은 안면신경장애, 뇌경색증과 외래는 소화불량을 제외하고는 근골격계질환 또는 염좌 및 긴장상병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표2>  2014년 다빈도상병 10순위                (단위: 천명, 천일, 억원) (단위: 원, 일)

구분

순위

상병명

진료인원

진료일수

진료비

 

1인당

진료비

1인당

진료일수

입원

1

등통증(경추부, 요추부 등)

38

400

237

631,656

10.7

2

요추 및 골반의 관절 및 인대의 탈구, 염좌 및 긴장

35

345

209

602,331

9.9

3

기타 추간판 장애

31

500

296

946,305

16.0

4

뇌경색증

10

147

90

879,521

14.4

5

척추증

9

115

69

728,207

12.2

6

무릎관절증

9

137

71

824,612

15.9

7

경추간판장애

8

113

64

754,703

13.3

8

안면신경장애

5

75

52

954,540

13.8

9

목 부위의 관절 및 인대의 탈구, 염좌 및 긴장

4

38

20

439,600

8.6

10

무릎의 관절 및 인대의 탈구, 염좌 및 긴장

4

36

19

529,566

10.3

외래

1

등통증(경추부, 요추부 등)

4,481,686

25,864

5,322

118,760

5.8

2

달리 분류되지 않은 기타 연조직 장애

1,882,412

8,681

1,794

95,304

4.6

3

요추 및 골반의 관절 및 인대의 탈구, 염좌 및 긴장

1,865,279

7,466

1,658

88,876

4.0

4

발목 및 발부위의 관절 및 인대의 탈구, 염좌 및 긴장

1,233,124

4,373

956

77,484

3.5

5

어깨 병변

1,146,979

5,342

1,110

96,772

4.7

6

기타 근육 장애

970,204

4,078

860

88,658

4.2

7

소화불량

847,049

2,742

554

65,420

3.2

8

무릎관절증

732,532

4,795

914

124,767

6.5

9

목 부위의 관절 및 인대의 탈구, 염좌 및 긴장

690,491

2,272

520

75,355

3.3

10

손목 및 손부위의 관절 및 인대의 탈구, 염좌 및 긴장

588,353

1,991

423

71,856

3.4

주 1. 다빈도 순위는 각 상병별 진료인원 기준(통계청 한국표준질병사인분류 ,주상병 기준)
2. 1인당진료비(진료비/진료인원), 1인당 진료알수 일수(진료일수/진료인원)
3. 반올림하여 실제 값과 차이가 있을 수 있음

인구 고령화에 따른 65세 이상 한방의료 이용을 보면, 진료인원은 2010년 224만8000명에서 2014년 274만2000명으로 5년간 49만4000명(연평균 5.1%) 증가하여 65세 미만(연평균 0.2%)보다 높게 나타났다.

또한 진료비는 2010년 4951억원에서 2014년 7200억원으로 5년간 2249억원이 증가해 연평균 증가율은 9.8%로, 65세 미만 연평균 증가율(6.9%)보다 높게 나타났다. 한편, 65세 이상에서 가장 많은 입원 상병은 뇌경색증, 등통증, 기타척추병증 등 순이었으며, 외래는 등통증, 연조직장애, 무릎관절증 순으로 나타났다
한방진료비 항목별 점유율은 침술, 구술, 부항술등을 포함하고 있는 시술 및 처치료가 57.8%로 가장 높았으며, 진찰료, 입원료, 투약료, 검사료 순으로 나타났고 시술 및 처치료에는 침술이 60.4%를 차지하여, 부항술 16.2%, 구술 4.7%로, 1인당 침술 7.7회, 부항술 3.6회, 구술 1.7회를 각각 진료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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