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한의사 ‘행복주치의’로 위촉 후 방문 진료…노인 ‘건강지킴이’
[민족의학신문=박숙현 기자] 순천시가 한방진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우리 동네 행복주치의’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전라남도 순천시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관내 개원중인 한의사와 협력해 ‘우리 동네 행복주치의’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한의사가 직접 복지사각지대가 존재할 수 있는 현장을 방문해 건강하고 행복한 순천으로 만든다는 방침이다.
‘우리 동네 행복주치의’는 시가 지난 2014년부터 진행해온 방문 진료 프로그램이다. 이는 관내 한의사 10명을 ‘행복주치의’로 위촉하고, 방문간호사 10명과 함께 진료팀을 이뤄 진행한다.
이 프로그램은 경제적으로 어렵거나 거동이 불편해 병원진료를 쉽게 받을 수 없는 노인들에게 피부로 느끼는 건강지킴이 역할을 하고 있다.
‘행복주치의’는 한의원 인근 경로당 20개소를 대상으로 월 2회씩 침, 뜸, 테이핑 요법, 보건교육 등을 실시한다. 시는 이를 통해 노인들의 건강한 삶과 건강수명을 연장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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