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피진단검사와 타입별 검진을 통한 맞춤형 두피치료
[민족의학신문=김춘호 기자] 대전대 둔산한방병원이 한의학적인 접근 및 치료를 기본으로 두피치료를 시작한다.
대전대학교 둔산한방병원(병원장 오민석)은 지난 1일 신관 1층에서 병원장 및 교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두피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이 센터에서는 최신형 두피진단기기를 도입해 한방피부과 전문의의 전문화된 두피 진단과 함께 양·한방협진 검진을 통해 두피질환의 근본적인 원인을 파악하여 보다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치료를 선보일 예정이다.
두피센터에서는 두피진단기로 두피 타입을 열성두피와 허성두피로 구별하고 각 타입별 맞춤형 검진 후 치료와 관리를 시행 할 예정이다.
치료의 경우 대전대학교에서 논문으로 그 효능을 입증한 한약 처방을 기본으로 투여하며, 환자의 두피 타입 및 양상에 맞는 침 치료, 약침치료, 사혈요법, 훈증치료, 광선요법 등을 겸하여 시행한다. 또한 두피관리기를 도입하여 두피 치료와 동시에 적정한 두피 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홈 케어로는 동의보감에 수록된 ‘가감국화산’ 처방을 기본으로 한 한방샴푸와 ‘가미오운진액’ 처방을 기본으로 한 한방두피토닉을 처방하고, 특히 두피 열과 피지로 가려움이 심할 때는 고삼과 화피를 주원료로 한 한방스킨을 처방한다.
정현아 두피센터장은 “두피에 대한 문제를 한방적인 접근으로 전문적인 진료와 검진, 치료, 관리로 해결해나가는 센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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