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수가협상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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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수가협상 시작됐다
  • 승인 2019.05.03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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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호 기자

김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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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협 등 6개 의약단체장, 건보공단 상견례

[민족의학신문=김춘호 기자] 2020년 본격적인 수가 협상을 앞두고 상견례 자리가 마련됐다.

국민건강보험공단 김용익 이사장은 지난 2일 대한한의사협회장(최혁용), 대한의사협회장(최대집), 대한병원협회장(임영진), 대한치과의사협회장(김철수), 대한약사회장(김대업), 대한조산협회장(이옥기) 6개 의약단체장들과 서울가든호텔에서 오찬을 함께 하였다.

이날 만남은 2020년도 요양급여비용(유형별 환산지수) 계약 체결을 위한 협상절차에 들어가기 전에, 김용익 이사장과 의약단체장들이 상견례를 하며 성공적인 계약 체결을 위한 의견 교환 등을 목적으로 이루어졌다.

공단 이사장과 6개 의약단체장들은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건강보험 제도를 위해 의견을 적극적으로 교환해나가기로 하였다.

공단은 향후 일정에 대해 9일과 10일 양일간 ‘공단-의약단체 간 수가협상단 상견례’를 개최한 후, 내년도 요양급여비용(유형별 환산지수) 계약 체결을 위해 31일까지 단체별로 본격적인 협상을 실시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공단은 지난 3월 28일 ‘공단-의약단체 간 실무자협의체’에서 총 진료비 및 급여비 지급현황, 입·내원일수 및 실수진자수 변화 등 의약단체가 요청한 기초자료를 이미 공유·제공한 바 있다.

공단-의약단체 간 실무자협의체는 매년 요양급여비용 계약 체결 전․후 수가협상일정, 자료제공 방법 등을 논의하는 협의체로 의약단체별 실무진1~2명과 공단 수가협상 담당자로 구성돼 있다.

또한 지난 4월 19일에도 총진료비 4대분류, 행위료, 공단 재정현황 등 의약단체별 요청자료를 제공하는 등 공급자단체 지원을 통해 투명하고 공정한 수가 협상 추진을 실천하고 있다.

김용익 이사장은 이 자리에서 ”그동안 의료계의 지속적인 협조와 상호 신뢰가 있었기 때문에 병원비 부담 감소 등 국민의 삶의 질 향상이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공단은 적정수가-적정부담 원칙을 가지고 의료 공급자에 대한 적정보상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며, 공급자 분들도 건강보험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건보재정이 불필요하게 새나가지 않도록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했다.

이어 “공단은 금년에도 가입자와 공급자의 관계를 조율하는 입장에서 성실하게 협상에 임할 것이며, 단체장님의 적극적인 협조로 수가계약이 원만하게 성사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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