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약침학회는 지난달 22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 컨벤션센터 3층 에메랄드홀에서 100여명의 학회 회원 및 한의계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3회 학술대회 및 제12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정기총회에 앞서 ‘약침요법을 이용한 각종질환의 치료효과’를 주제로 열린 국내학술대회에서는 ▲원광대 김성철 교수의 ‘오공약침의 안전성에 대한 연구’ ▲상지대 권기록 교수의 ‘정맥주입용 산삼약침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임상적 연구’ ▲대전대 유화승 교수의 ‘약침치료를 이용한 각종 암환자의 임상사례’등 모두 10여편의 논문이 발표됐다.
이번 정기총회에서 회장직을 연임하게 된 강대인 회장은 “앞으로 대의원제도를 도입해 모든 자료를 공개하고, 교수협의회·기획·학술·국제 등 분야별 위원회를 구성해 회원들이 보다 활발히 참여할 수 있는 학회가 되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약침학회는 이날 정기총회를 통해 2004년 학회사업으로 ▲국제학술지(SCI급)에 약침논문 등재 ▲제4회 국제학술대회 개최 ▲영문판 학회지 발행 ▲타 학회와의 학술교류 확대 ▲연구실 시설 확충 등을 추진키로 했다.
강은희 기자
저작권자 © 민족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