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신경정신과학회 정총
상태바
한방신경정신과학회 정총
  • 승인 2004.03.26 15: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webmaster@http://


에니어그램의 임상활용 모색

대한한방신경정신과학회(회장 이상룡)는 지난 20일 대전대 대전한방병원에서 2004년도 춘계학술대회 및 정기총회를 열었다.

신경정신과학회는 지난해 7차에 걸친 공통교과서 편찬모임을 개최한 끝에 최근 출판계약을 완료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보고했다. 올해에는 동의신경정신과학회지를 학술진흥재단 등재후보지로 신청하기로 하고 준비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추계학술대회는 11월경 개최하며 한의협 보수교육 주제는 우울증과 화병으로 선정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학회활성화와 로컬 회원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코자 부회장 3명과 이사 3명을 개원의로 채웠다. 이에 따라 부회장에는 강선태(동의대겸임교수 및 대성한의원원장), 윤상희(세명대겸임교수 및 윤한의원원장), 채종걸(대전대겸임교수 및 동광한의원원장) 씨가, 이사에는 안대종(중화한방병원장), 홍성수(유민한방병원장), 박영엽(혜당한방병원장) 씨가 선임되었다.

총회에 앞서 열린 춘계학술대회에서는 ‘에니어그램의 임상적 활용’이라는 주제의 강의를 듣고 열띤 토론을 벌였다. 에니어그램은 그리스어로 ‘9가지 그림’이란 뜻으로 2500여년 전에 고대 근동 지방에서 시작돼 이슬람교에 전해 내려오는 영성수련 방식이다. 최근에는 카톨릭교회에 접목되고 있다.

에니어그램의 이론에 따르면 인간에게는 누구나 9가지 성격유형 중 하나를 타고남으로써 세상에 직면하는 냉혹한 현실에 적응하기 위하여 강박적인 유형을 발전시킨다고 본다. 그러므로 에니어 프로그램은 나를 부정적으로 움직이게 하는 나의 집착을 찾아내 극복함으로써 성숙한 삶을 살도록 안내하는 정신훈련요법의 하나라 할 수 있다. 따라서 에니어그램은 진정한 자기 자신 즉 나의 본질을 찾아내는 것을 주목적으로 한다.

김승진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