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한방해외의료봉사단(단장 김호순)이 2003년도 첫 의료봉사를 떠난다.
18일부터 25일까지 미얀마 수도 양곤에서 펼쳐질 이번 봉사는 제42차 해외봉사로 20명 내외의 의료진(취재기자, 행정요원 포함)이 파견될 예정이다. 김호순 단장(서울 구고한의원)을 중심으로 이상운 (경기 광진한의원), 이병직(마산 이병직한의원)단원 등을 비롯 국립의료원 김용호 한방진료부장, 손지형 한의사 등 국립의료원에서도 4명이 파견된다. 그밖에 복지부 김유겸 한방의료담당관 등이 참여한다.
특히 이번 봉사는 지난해 12월 김성호 보건복지부 장관이 미얀마 방문 시, 미얀마 보건부 장관의 한의학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표명과 양국간 전통의학의 교류를 희망해 이뤄진 것으로 더욱 의미가 깊다.
미얀마는 베트남, 캄보디아, 라오스 등 주변국과 마찬가지로 보건의료 분야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표적인 나라로 KOMSTA는 질병으로 고통받는 현지인들에게 직접적인 의료혜택을 제공하고 봉사 마지막 날에는 현지 의사들과 함께 양국 전통의학 교류를 위한 학술세미나도 실시할 예정이다.
양두영 기자
저작권자 © 민족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