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서울시한의사회 정기 대의원총회가 19일 타워호텔에서 열렸다.
서울시한의사회(회장 김정렬)는 한의사협회관 건립기금으로 회원 1인당 50만원씩을 더 부담하기로 했다.
19일 서울 타워호텔에서 열린 제50회 서울시한의사회 정기대의원총회에서 한의사협회관 건립을 위해 신입회원에게는 회관건립기금 약정액 50만원을 부과하고, 기존회원에게는 이미 납부한 회관건립기금 약정액을 포함해 100만원을 부과하기로 한 것이다.
이 같은 결정은 최대한 기간을 연장한다고 하더라도 2006년까지는 회관을 건립해 입주를 완료해야 한다는 필요성에 따른 것이다. 그러나 일부 대의원은 서울시 한의사들만이 50만원씩을 더 부담하는 것에 대해 반발했으나 회관이 서울에 있다는 점과 기간내 건립을 위해서는 모든 한의사의 추가부담이 어쩔 수 없다는 점을 들어 추가 부담을 승인했다.
서울시한의사회는 이날 총회에서 새 대의원회 의장에 이정규(평강한의원장)씨를 선출하고, 지난해보다 약 2천500만원 증가된 6억6200여만원의 예산안을 통과시켰다.
김정렬 회장은 “회원들의 권익을 보호하고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회무를 추진하는 것이 서울시회의 중대과제라 생각한다”며 “2003년도 예산 편성은 △한방 부정의료행위 근절에 공로가 있는 개인 및 기관을 포상하는 등 부정의료행위근절 △건강보험 재정안정 및 회원에게 도움이 되게 건강보험 정책추진 및 제도개선에 주력하는 방향으로 예산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 박용신, 유인수, 정채빈 대의원은 한의사협회장 직선제 도입을 위해 결의하자는 제안을 했으나 합의를 이끌어내지는 못했다.
이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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