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한방공보의 수가 1천명 수준으로 늘어난 가운데 공공보건에서 한방의료의 기대치가 높아지고 있지만 일선 보건소에서의 한방진료실 설치 및 설비도입 등 정부의 지원과 한의학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련리포트 473호 칼럼해설란 참조>
이같은 사실은 지난 8~9일 서울 양재동 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 복지부 주관 ‘2004년도 한방공공보건의료 학술대회’에서 지적됐다. <사진>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또 각 보건소의 한방진료 및 보건사업 수행을 위한 체계정립과 해당 담당자들에 대한 중앙단위의 교육프로그램시행이 시급한 문제로 지적됐다.
이와 함께 한의학이 공공의료에 더욱 기여하기 위해서는 실효성 있는 사업과 노인복지 등 건강증진사업의 활성화를 위한 다각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거론되기도 했다.
그밖에 실제 지역보건사업 수행에 대한 사업별 분임 토론과 보건소장 시도담당자 간담회 및 공직한의사들의 간담회가 열렸으며, 한방보건사업 최우수 보건소로 선정된 진안군보건소의 영상다큐 상영 및 사례 발표의 시간도 가졌다.
강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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