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탈모연구학회 출범한다
상태바
한방탈모연구학회 출범한다
  • 승인 2004.07.30 11: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webmaster@http://


처방·임상케이스 공유

일부 한의사들이 개인적으로 약물을 개발하거나 치료법을 마련해 시술하고 있는 탈모 치료가 전 한의계에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 7월 21일 1차 공개강좌를 개최한 한방탈모연구학회(가칭)가 이달 중순경 정식으로 학회를 창립하고 활동을 해 나갈 방침인데다 몇 몇 한의사들은 한방 탈모 방지 제품을 개발해 한의계에 공급할 방안을 모색하고 있기 때문이다.

학회창립을 주도하고 있는 이태후 원장(서울 강남구 늘푸른한의원)은 “수년간 탈모환자를 치료해 오면서 처방과 환자의 유형에 따른 모발관리 방안을 마련해 놓았다”며 “이를 전체 한의계가 공유하고 한방의료의 한 부분으로 자리잡도록 하기 위해서는 학회의 결성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탈모치료에 대한 양의계의 반발을 차단하기 위해서는 학문적 근거를 제시할 수 있는 연구 중심의 학회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독일 등 유럽에는 ‘두피관리사’라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고, 두피관리학이라는 학문으로 정립돼 있는 상태다. 따라서 두발관리학에 한의학의 변증을 더할 경우 우수한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는 평가다.

우리나라는 성인 남자의 10% (약 120만명)가 탈모증 환자로 추정되고 있다.
또 환경오염 등에 의한 탈모증도 계속 증가 추세여서 한의계의 보다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제민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