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 한의학연구소·한의대·동서의학연구소가 주최하고 WHO·보건복지부 등이 후원하는 2004년 국제한의학학술대회가 2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린다.
경희대와 중앙일보 공동주최의 제6회 한의학국제박람회(26~29일·코엑스) 기간 중 열리는 이번 국제학술대회의 주제는 ‘근거중심의학으로서의 한의학’으로 미국(2명), 일본(1명), 중국(2명), 홍콩(1명), 한국(12명) 등 5개국에서 총 18명의 연자가 발표한다.
주최측은 “학계에 근거중심의학에 대한 관심이 높은 가운데 이에 대한 연구를 진행해 온 동서양 학자들의 연구경험을 접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날 최승훈 WHO서태평양지역 전통의학자문관이 특별강연으로 ‘전통의학 대책’에 대해 발표한다.
한편 ‘한의학의 세계화’라는 슬로건으로 개최되는 이번 한의학국제박람회에는 한국을 비롯해 중국·대만·일본·호주 등 6개국에서 170개 기업·단체들이 참가한다.
오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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