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에서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는 MBC 드라마 대장금의 열풍을 타고 대만 유수 언론의 취재진들이 대장금의 나라 한국을 방문했다.
한국관광공사의 초청을 받아 6일 한국을 방문한 25명의 대만 언론사 및 여행사 관계자들은 일주일간의 체류기간동안 제주 및 수원화성, 양주 MBC 세트장 등 대장금 촬영지를 방문하며 대장금의 나라를 취재했다.
그 중에서도 현재 대장금이 의녀로 활약하는 부분이 방영되고 있는 만큼 한국 한의학에 대한 대만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반영하기 위해 우리나라의 한방병원을 찾았다.
이번 취재 일정 중 한의학 부문 투어지로 뽑힌 곳은 서울 자생한방병원. 취재진들은 9일 병원을 방문해, 대장금을 통해 보여지는 한국의 정통 한의학이 현재 어떻게 치료에 적용되고 있는지 직접 체험했다.
자생한방병원은 취재진 중 허리가 좋지 않은 이들 및 피부, 비만 치료에 관심 있는 이들을 각 2인씩 선정해 치료를 시행했다.
자생한방병원 신준식 원장은 “한국을 찾은 대만 취재진에게 한국 한의학의 과학성이 언론을 통해 정확히 전해질 수 있도록 사명감을 갖고 성심껏 치료했다”고 말했다.
이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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