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근태 장관, 갈등 해결 위한 ‘룰’ 제정 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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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태 장관, 갈등 해결 위한 ‘룰’ 제정 천명
  • 승인 2004.09.10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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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 안전성 확보에 주력”

김근태 보건복지부장관은 향후 중점 추진 과제로서 국민연금법 개정, 저출산 대책, 식품·의약품의 안정성 확보 등 세 가지를 꼽았다.
지난 2일 국정홍보처 발행 ‘국정브리핑’과의 인터뷰에서 김 장관은 “단지 돈을 벌기 위해 위해식품이나 의약품을 만드는 것을 용인하는 사회는 야만의 사회”라면서 “먹거리문제와 의료문제에 있어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의료시장 개방과 관련해서는 “국민건강과 직결된다는 점에서 공공적인 성격을 띠고 있기 때문에 의료개방은 하나하나 심사해야 될 사안”이라고 보면서도 “의료산업 발전을 위한 예외조치를 요구하는 목소리에 대해서는 확답은 할 수 없으나 고려할 필요가 있다는 데 동의한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또 사회문화분야 책임장관을 맡은 것을 염두에 둔 듯 이해집단간 갈등 조정에도 관심을 표명했다.
국민의 눈높이를 기준으로 갈등을 판단하는 ‘새로운 룰’을 만들고, 아울러 이해집단간 갈등국면에서 정부가 심판노릇을 하기보다 국민의 시각에서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말해 분쟁이 잦은 의약계에 많은 시사점을 던졌다.

끝으로 김 장관은 “우리 사회가 따뜻한 성장과 인간을 위한 성장을 지속해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서는 사회통합과 국민통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복지부가 중심이 될 것을 다짐했다.

김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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