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약진흥원, 한방의료이용실태조사와 분리 및 조사주기 2년으로 단축
[민족의학신문=박숙현 기자] 한의약진흥원이 올해 한약소비실태조사를 실시한다. 그동안 한방의료소비실태조사와 함께 실시했던 것을 올해부터는 분리해 각각 조사하기로 했으며, 조사주기도 2년으로 단축됐다.
한국한의약진흥원(원장 정창현)은 2021년 한약소비실태조사를 이달 말부터 12월까지 약 3개월간 실시한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 주관의 한약소비실태조사는 한약을 국민에게 제공하는 의료기관(한의원, 한방병원 등)과 한약 조제·판매기관(약국, 한약국, 한약방 등) 3,000개소를 대상으로 한약재 구입현황 및 한약(첩약, 한약제제) 처방현황 등을 조사한다.
그동안 한약소비실태조사는 한방의료이용실태조사와 함께 3년마다 실시되었으나, 올해부터 조사주기를 2년으로 단축하고 두 개의 조사를 각각 분리해서 진행한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조사원·조사대상자들의 안전 확보를 위해 대면조사 시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온라인, 팩스, 이메일 등 비대면 방법을 최대한 활용할 계획이다.
정창현 원장은 “이번 한약소비실태조사 결과는 한약의 품질 향상 및 유통관리 선진화를 위한 정책개발의 근거자료로 활용되며 한의약 산업 육성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조사대상기관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한약소비실태조사 결과는 내년 초 공표 후, 보건복지부 누리집, 한방의료이용 및 한약소비실태조사 누리집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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