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의학신문=박숙현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지역별 의료기관수 자료 통계에 따르면 지난 2022년 전국에 한의의료기관은 총 1만 5335개소로, 지난 2020년 1만 4490개소에 비해 5.83% 증가한 수치였다. 반면, 한방병원은 546개소로, 지난 2020년 391개소 대비 39.64% 증가해 최근 3년 간 한방병원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한의원이 가장 많은 지역은 광역별로는 ▲서울특별시 3618개소 ▲경기도 3252개소 ▲부산광역시 1145개소 ▲대구광역시 888개소 ▲경상남도 811개소 ▲인천광역시 669개소 ▲경상북도 626개소 ▲전라북도 509개소 ▲충청남도 507개소 ▲대전광역시 508개소 ▲충청북도 408개소 ▲강원도 379개소 ▲전라남도 369개소 ▲광주광역시 316개소 ▲울산광역시 282개소 ▲제주특별자치도 194개소 ▲세종시 88개소 순이었다.
시군구를 기준으로 한의원이 가장 많은 곳은 서울 강남구가 372개소로, 지난 2020년 364개소였던 것에 비해 소폭 증가해 여전한 강세를 보였다. 뒤를 이어 ▲수원 365개소 ▲성남 358개소 ▲창원 276개소 ▲송파 261개소 ▲고양 281개소 ▲서초 250개소 ▲용인 231개소 ▲청주 230개소 ▲수성구 218개소 순이었다. 반대로 적은 곳은 ▲경북 울릉군과 인천 옹진군 1개소 ▲경북 영양군 2개소 ▲강원도 양양군 3개소 순이었다.
2022년 행정안전부의 주민등록통계를 기준으로 인구 수 대비 한의원이 가장 많은 지역은 광역별로는 서울특별시(942만 8372명 대비 3618개소)였으며, 대구광역시(236만 3691명 대비 888개소)로 비슷한 수치를 기록했다. 뒤를 이어 ▲부산광역시(331만 7812명 대비 1145개소), 대전광역시(144만 6072명 대비 508개소) ▲전라북도(176만 9607명 대비 509개소), 제주특별자치도(67만 8159명 대비 194개소) ▲충청북도(159만 5058명 대비 408개소) ▲경상남도(328만 493명 대비 811개소), 울산광역시(111만 663명 대비 282개소), 강원도(153만 6498명 대비 379개소) ▲충청남도(212만 3037명 대비 507개소), 경상북도(260만 492명 대비 626개소) ▲인천광역시(296만 7314명 대비 669개소), 세종시(38만 3591명 대비 88개소) ▲광주광역시(143만 1050명 대비 316개소) 순이었다.
증감을 기준으로 분석했을 때, ▲강원도 ▲경기도 ▲울산광역시 ▲인천광역시 ▲대구광역시 ▲대전광역시 ▲세종시 ▲충청북도 ▲제주특별자치도 등 9개 지역에서는 한의원이 증가세를 보였으며, 2020년 대비 가장 많은 증가를 보인 것은 74개소가 증가한 경기도였다. 반면, 한의원이 감소한 지역은 ▲경상남도 ▲경상북도 ▲광주광역시 ▲부산광역시 ▲서울특별시 ▲전라남도 ▲전라북도 ▲충청남도 등 8개 지역으로, 이 중에서 경상남도가 20개소가 감소해 가장 큰 폭으로 줄어들었다. 한방병원의 경우 서울특별시와 경기도, 인천광역시, 대구광역시, 강원도의 한방병원이 2020년에 비해 대폭 증가했다. 가장 한방병원이 많은 지역은 141개소의 병원이 있는 경기도였으며, 그 뒤를 이어 ▲서울특별시 88개소 ▲광주광역시 85개소 ▲인천광역시 49개소 ▲전라북도 33개소 ▲전라남도와 부산광역시 26개소 ▲경상남도 19개소 ▲대전광역시와 대구광역시 15개 ▲충청북도와 충청남도 13개소 ▲경상북도 7개소 ▲울산광역시 5개소 ▲세종시 4개소 ▲제주특별자치도 1개소 순이었다. 한방병원이 제일 적은 곳은 1개소만 있는 제주특별자치도였다.
가장 많은 증가를 보인 지역은 58개 한방병원이 생긴 경기도였고, 경상북도는 유일하게 1개소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