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의학신문 창간 34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민족의학신문은 1989년 7월 창간부터 지금까지 우리 한의계 대표 언론으로서 한의계와 동행해 왔습니다. 민족의학신문은 “한의학의 세계화, 인류복지 증진, 문화시대 창조”를 기치로 30년이 넘는 시간 동안 끊임없이 시대의 변화상과 함께 보건의료 정책 및 산업계 전반을 조망해주었고, 한의학의 미래에 대한 질문을 던져주곤 했습니다. 또한, 한의계의 입장을 적극적으로 대변하고, 나아갈 방향을 제시해 왔습니다.
민족의학신문의 그러한 노력 덕분에 한의계는 대외적으로는 대중과 폭넓게 소통할 수 있었고 우리 한의계의 발전하는 모습과 그 진심을 전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민족의학신문은 한의계 내부의 소통창구로서 서로의 오해를 풀어내고, 갈등을 해결하는 역할도 훌륭히 수행했습니다. 이를 통해 우리의 역량이 한곳으로 모일 수 있도록 늘 도왔습니다.
한국한의학연구원도 1994년부터 한의학 과학화와 표준화, 세계화를 통해 한의학의 미래를 준비하며 한의학 발전을 이끌어 왔습니다. 침술, 전염병, 항바이러스, 난임, 항암, 우울증, 아토피, 치매 등 각 분야에서도 주목받는 연구성과를 꾸준히 만들어 왔습니다. 그리고, 그 노력은 이제 수천 년에 걸친 선조들의 지혜와 첨단과학기술을 융합한 ‘침구경락ICT연구’와 같은 미래의학연구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우리 한국한의학연구원은 민족의학신문과 함께 한의학을 세계의학으로 만들기 위한 힘찬 발걸음을 계속 내딛겠습니다. 다시 한 번 민족의학신문 창간 34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민족의학신문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