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지한의대, 경옥고 가감방에 HME 기술 적용 연구로 22.5억 원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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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지한의대, 경옥고 가감방에 HME 기술 적용 연구로 22.5억 원 수주
  • 승인 2023.07.12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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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숙현 기자

박숙현 기자

sh8789@mjmedi.com


차윤엽 교수팀, 과기정통부 및 복지부 한의디지털융합기술개발사업 선정

[민족의학신문=박숙현 기자] 상지한의대 차윤엽 교수팀이 경옥고 가감방에 HME 기술을 적용해 한약제제를 개발하는 연구에 22억 5000만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차윤엽 교수

상지대학교(총장직무대행 유만희) 한의학과 차윤엽 교수팀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보건복지부에서 지원하는 ‘2023년 한의디지털융합기술개발사업’에서 ‘융합한의학원천기술개발’과제에 선정되어 총 22억 5000만 원의 연구비를 수주했다고 12일 밝혔다.

융합한의학원천기술개발사업은 융합연구를 통해 타겟 질환 대상 기존 한약 제형, 투여 방식 등의 한계를 극복하고, 효능을 극대화하는 신개념 한약 전달 기술 개발 및 미충족 의료수요를 해소하기 위한 바이오 융합기술 기반 다중표적 한약 제제를 개발하는 연구이다.

연구팀은 노화의 대표적 질환인 근감소와 골관절염을 타깃하여 오랫동안 경험적 유효성을 인정받아온 경옥고 가감방에 체내흡수율 및 지속력을 증진시키기 위한 HME (Hot-Melt Extrusion, 고온용융압출)-DDS (Drug DeliverySystem, 약물전달시스템) 기술을 적용하여 작용기전, 안전성/유효성 등에 대한 과학적 근거를 확충하고, 기준시험법 및 제형표준화를 통해 타깃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한약제제를 개발할 계획이다. 더불어 연구데이터 수집 플랫폼에 데이터 연계 및 공개를 통해 연구개발의 혁신과 산업 발전 등을 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차윤엽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한방처방 유래 근감소 및 골관절염 멀티 타겟 한약제제 개발로 한약기반의약품 개발 기술을 확보할 것”이라면서 “고령화 등 국가적 난제와 현대의료 이슈 해결에 기여하고, 미래질병에 대응하기 위해 한의학과 다양한 지식·기술간 융합으로 우리 고유의 혁신적인 기초·원천기술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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