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한의대, 중국중의약대학 석학 초청해 지식 공유

[민족의학신문=김춘호 기자] 한국과 대만의 석학 및 젊은 의과학자들이 모여 연구 성과등을 공유했다.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과 대만 중국의약대학교 중의과대학 측 전문가들은 지난 18일 경희대에서 열린 한국-대만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후마니타스암센터 6층 인산룸에서는 미래의학의로서의 한의학 및 중의학 연구를 주제로한 세션이 진행됐다.
세미나에서는 ▲침치료의 메커니즘 및 새로운 응용 탐구 ▲TCM의사의 대만 의료 진찰 ▲JI017의 약물재배치: 한약의 복합적 작용 ▲대만 국민건강보험 도입 ▲화학요법에 의한 거식증의 생강 추출물 작용 ▲교육정책 분석 등이 발표됐다.

고성규 경희한의대 교수는 "한국과 대만은 오랜 인연을 갖고 있다. 경희대에서 한의계 석학이 한림원 회원으로 배출됐고 경희대와 중국중의약대학이 오랫동안 교류를 해왔다. 또 각국 대학간의 전통의학 국제교류를 하는 단체 회장 학교이기도 하다"며 "좋은 기회로 대만 석학 2명을 초청하게 됐다. 석학들이 걸어왔던 길 등을 후배들에게 전하고 싶은 이야기도 공유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기획했고 경희대 MRC에서는 젊은 한의과학자를 양성해오고 있다. 이들이 국제적인 감각을 익혔으면 하는 바람에 교류의 장을 만들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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