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도의학회, 중국서 세계 의료인들과 침도의학 최신지견 교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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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도의학회, 중국서 세계 의료인들과 침도의학 최신지견 교류
  • 승인 2023.10.18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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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숙현 기자

박숙현 기자

sh8789@mjmedi.com


제15회 침도학술교류대회 방문…경전근막 치료법 보고 등

[민족의학신문=박숙현 기자] 침도의학회가 중국을 방문해 세계 의료인들과 침도의학의 최신지견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대한침도의학회(회장 유명석)는 북경한장침도연구원 주수천 원장의 초청으로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된 제15회 침도학술 교류대회에 참석했다고 18일 밝혔다.

침도학회는 이번 학술대회에 학회 부회장인 손덕칭 원장을 단장으로 하여 이재철, 최재훈, 지현우, 권고은, 김환준, 김정우, 김홍익, 정세훈 총 9명의 한의사를 파견해 여러 나라에서 온 의료인들과 침도 의학의 최신 지견을 공유하였다.

학술대회는 의사, 중의사, 한의사를 포함한 세계 각지에서 참가한 500명 이상의 의료인들이 참여해 2박 3일 동안 90여개의 학술 발표를 진행했다. 과학적인 침도 시술 및 관련 기술, 연구 및 관련 의료기기 소개 등 침도 치료에 관한 다양한 최신 지견을 한 자리에서 공유하는 자리였다.

오스트리아에서 흉부외과 의사로 재직하며 침도 치료를 사용하고 있는 오재화 원장은 목 앞쪽 근막의 압통점을 침도 치료로 해소해 근골격계 문제를 해결하는 ‘경전근막 치료법’을 보고하고, 체형 검사와 근막을 고려하여 시술하는 상지부 침도 치료, 만성 위 질환에 대한 침도 치료 등을 선보였다.

또한 중국, 대만 측의 초음파 유도하 침도 시술 관련 최신 지견 및 임상에서의 활용 현황을 소개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손덕칭 부회장은 ‘요추관협착증에 대한 침도 치료 효과과 체형 변화 관찰' 이라는 제목으로 ‘중국침도' 학술지에 증례 보고 형식으로 투고하였으며, 길랑 바레 증후군, 파킨슨 병을 포함한 뇌신경질환에 침도 치료를 시행하여 유의미한 호전을 이끌어낸 내용을 이번 학술 대회에서 시술 영상과 치료 경과를 담은 영상과 함께 현지 중의사들 앞에서 발표했다.

대한침도의학회 정회원 자격으로 참여한 김홍익, 정세훈 한의사는 “침도를 사용하는 중국을 포함한 여러 나라의 의료인들의 발표를 듣고 현재 임상에서의 침도 사용의 트랜드를 파악할 수 있었으며, 다양한 질환들에 세분화하여 침도를 이용하는 치료 기술을 경험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차후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내년에 있을 대한침도의학회에서 주최하는 국제 침도 학술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또한 대한침도의학회는 내년 초 서울에서 중국과 미국 등 세계 여러 나라의 침도를 사용하는 의료인들을 초청하여 ‘국제 침도의학 학술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히며, 홍보에 나서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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