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안맥진기 활용한 맥진 명의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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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안맥진기 활용한 맥진 명의 찾는다”
  • 승인 2023.10.23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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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숙현 기자

박숙현 기자

sh8789@mjmedi.com


맥진학회, 제3회 심안맥진고수대회 개최…최병학 원장 특강 등

[민족의학신문=박숙현 기자] 진맥에 관심이 많은 한의사들이 맥진기를 활용한 맥진 고수에 도전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심안맥진학회(회장 황재옥)는 서울역 삼경교육센터에서 지난 22일 제3회 심안맥진고수대회를 개최했다. 심안맥진학회는 매년 회원들의 진맥 실력향상을 위해 맥진고수선발대회를 해오고 있다.

심안맥진학회 김용태 대회 준비위원장은 이날 대회사에서 “진맥을 통한 진단은 한의사의 생명과도 같다”면서 “이번 맥진고수선발대회를 통해 대회에 참가한 한의사들이 ‘진맥의 명의’로 거듭 탄생할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대회에서 활용된 심안맥진기는 기존 맥진기와 달리 좌·우측 요골동맥 맥동을 진동센서와 전기적 에너지로 저항 변화를 증폭한 맥진기다. 1차 검사 맥상과 2차 검사 맥상이 그래프에 동일한 파형으로 재현되며, 침맥·부맥의 감지와 맥동 그래프 파형표시가 원터치로 진행되어 측정시간이 단축되고, 맥동측정 진행과정이 그대로 모니터에 표시된다.

이번 대회에는 약 20여명의 참가자들이 맥진고수의 길에 도전했다. 오전에는 필기, 오후에는 실기시험이 진행되었다. 특히 실기시험은 미리 섭외된 환자 10명을 관찰하며 진단하는 방식이었으며, 환자는 성별과 연령이 고루 분배되었다.

또한 올해는 최병학 한나라한의원장이 맥진대회 참가자에게 특강을 진행했다. 그는 임상 경험이 많지 않던 개원초기부터 환자를 치료해온 사례를 공유하며, 맥진을 통해 환자의 많은 정보를 알 수 있음을 강조했다.

한편, 이번 맥진고수대회는 1등, 2등, 3등 수상자를 선정하며, 수상자는 오는 31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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