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 못 이루는 밤…수면장애 연평균 7.8% 증가했고 60대 가장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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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 못 이루는 밤…수면장애 연평균 7.8% 증가했고 60대 가장 많아
  • 승인 2023.11.16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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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호 기자

김춘호 기자

mjmedi@mjmedi.com


건보 진료비 2018년 1526억 원에서 2022년 2851억 원으로 증가 

[민족의학신문=김춘호 기자] 지난 5년간 수면 장애로 진료를 받은 국민들이 24만명 이상 증가했고 연령별로 살펴보면 60대, 그리고 남성보다 여성이 더 많이 의료기관을 찾은 것으로 조사됐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기석)은 16일 건강보험 진료데이터를 활용해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수면장애(G47, F51)’ 환자의 건강보험 진료 현황을 발표했다. 

진료인원은 2018년 85만5025명에서 2022년 109만8819명으로 24만3794명 (28.5%↑)이 증가했고, 연평균 증가율은 7.8%로 나타났다.

남성은 2022년 47만5003명으로 2018년 35만5522명 대비 33.6%(11만9481명↑), 여성은 2022년 62만3816명으로 2018년 49만9503명 대비 24.9%(124,313명↑) 증가했다.

2022년 기준 ‘수면장애’ 환자의 연령대별 진료인원 구성비를 살펴보면, 전체 진료인원(109만8819명) 중 60대가 23.0%(25만2829명)로 가장 많았고, 50대가 18.9%(20만7698명), 70대가 16.8%(18만4863명) 순이었다. 
  
남성의 경우 60대가 차지하는 비율이 21.1%로 가장 높았고, 50대가 17.3%, 70대가 16.8%를 차지했으며, 여성의 경우도 60대가 24.4%, 50대가 20.1%, 70대가 16.8% 순으로 나타났다.

인구 10만 명당 ‘수면장애’ 환자의 진료인원을 연도별로 살펴보면, 2022년 2137명으로 2018년 1674명 대비 27.7% 증가했다.

‘수면장애’ 환자의 건강보험 진료비는 2018년 1526억 원에서 2022년 2851억 원으로 2018년 대비 86.8%(1,325억 원) 증가했고, 연평균 증가율은 16.9%로 나타났다.

2022년 기준 성별 ‘수면장애’ 환자의 건강보험 진료비 구성비를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60대가 20.5%(585억 원)로 가장 많았고, 50대가 17.3%(492억 원), 40대가 15.7%(448억 원)순 이었으며 남성과 여성 모두 60대가 각각 17.9%(254억 원), 23.1%(331억 원)로 가장 많았다.

진료인원 1인당 진료비를 5년 간 살펴보면, 2018년 17만 8천 원에서 2022년 25만 9천 원으로 45.4% 증가했다. 

2022년 기준 진료 인원 1인당 진료비를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10대가 41만 원으로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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