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암침법학회, 사암정신치료 ‘마음침법’ 보수교육 및 봉사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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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암침법학회, 사암정신치료 ‘마음침법’ 보수교육 및 봉사 실시
  • 승인 2023.11.20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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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숙현 기자

박숙현 기자

sh8789@mjmedi.com


ICMART 당시 강의내용 기초…시민들에 경혈 지압 및 침치료 등 지원

 

[민족의학신문=박숙현 기자] 사암침법학회가 마음침법을 주제로 한 보수교육을 실시하며, 이날 배운 내용을 토대로 봉사활동에 나섰다.

사암침법학회는 지난 19일 삼성역 인근에 위치한 젠테라피힐링센터 강의실에서 ‘사암정신치료의 기초와 실제’를 주제로 한 동계 보수교육과 의료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한의사와 한의대생이 이번 보수교육에 참가했으며, 이후 오후에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무료 사암정신치료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정환 원장은 지난 9월 말, 네덜란드 ICMART 국제학술대회에 참가하여 마음침법을 해외에 소개한 바 있다. 이번 보수교육은 당시 고안한 강의내용을 기초로 구성했다. 한의학의 기본 치료 원리인 부정거사를 사암정신치료에서도 그대로 활용하고 있음을 소화기계통의 치료 원리에 빗대어 알기 쉽게 설명했다. 이어 사암정신치료를 처음 접하는 초심자가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진단과 침구 처방법을 소개했다.

오후의 봉사활동은 예약접수 된 환자와 홍보 안내문을 보고 찾아온 환자를 대상으로 사암정신치료 시술이 진행되었다. 앞서 보수교육에서 배운 내용을 한의사와 한의대생이 직접 환자를 대상으로 적용해볼 수 있는 기회였다. 한의대생은 예진과 경혈 지압을 담당했고, 한의사는 진단과 침 치료를 시행했다. 스트레스와 분노가 가득했던 한 20대의 남자 환자는 침 시술 이후에 바로 분노 증상이 가라앉는 경험을 했다고 말했다. 이정환 원장을 중심으로 치료 시연과 설명이 있었고, 남는 시간에는 참가자들간의 상호 실습이 이루어졌다.

사암침법학회의 권대호 한의사는 “대한민국의 미래 사회는 고령화 되면서 군소 지방도시는 위축되고, 대도시의 인구 밀집도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평균적인 생산력이 저하되면서 인구밀집도가 높아진 사회에서 정신건강은 주요한 이슈가 될 것”이라며 “1차의료기관인 한의원에서 빠르고 효과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사암정신치료 기법이 널리 활용된다면, 국민의 정신보건에 분명히 기여할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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