歷代名醫醫案 (446) - 金基南의 醫案(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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歷代名醫醫案 (446) - 金基南의 醫案(2)
  • 승인 2023.11.25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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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일

김남일

southkim@khu.ac.kr

경희한의대 교수로 의사학을 전공하였다. 현재 한국의사학회 회장으로 역임하고 있다. 최근 기고: 근현대 한의학 인물사, 명의의안


틱장애치료안
◇김기남선생의 틱장애치료안이 나오는 1973년 제3회 세계침구학술대회 자료집의 논문
◇김기남선생의 틱장애치료안이 나오는 1973년 제3회 세계침구학술대회 자료집의 논문

내용) 이 환자는 17세의 여학생으로 眼瞼, 口脣, 頭項部, 右上肢 등이 右攣縮症이 간헐적으로 발작하여 대단히 급박하였다. 초진은 1971년 7월 15일. 환자의 발육상태는 보통이며 혈색은 양호하다. 그런데 속발성 발작으로 몹시 불안한 표정이다. 발작 당시의 상황을 問診한 즉 1971년 7월 10일 아침 등교준비가 느리다고 祖父한테서 심한 꾸지람을 듣고 급히 등교하느라고 체육복을 잊고 학교에 가서 다시 체육선생에게 꾸지람을 듣게 된 순간부터 발작이 시작되었다고 한다. 그 후 某병원에서 틱크氏病으로 진단이 내렸다고 한다. 한방적 진단의 결과. 체질은 少陰人體質, 脈象은 浮緩하고, 比較脈으로는 간계한이기에 陰虛陽盛. 肝系寒證으로 진단하고, 少府, 行間 補, 通谷, 俠溪 瀉로 選穴하며, 좌반신에 刺鍼치료 10일에 완치되었다. 이와 같이 체질이 소음인체질이며 신경이 과민한 자의 이와 유사한 증에 奇效를 본 례가 무려 30例가 넘는다. (金基南, 「舍岩 陰陽五行鍼灸學을 應用한 治驗報告」, The 3RD WORLD CONGRESS OF ACUPUNTURE, Seoul, Korea. 1973)

 

按語) 金基南先生(1913∼?)은 서울출신으로서 부산광역시 동래구 장전동에서 高麗한의원 원장으로 활동한 한의사이다. 그는 한의사로서 분회장과 金曜學會라는 모임의 회장으로서 한의학의 발전을 위해서 힘 쓴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이 醫案은 1973년 서울에서 열린 제3차 세계침구학술대회에서 발표한 김기남선생의 논문 「舍岩 陰陽五行鍼灸學을 應用한 治驗報告」에 소개한 것으로서 그는 이 논문에서 “患者의 個人的 体質差에 置重하는 体質判別을 愼重히 參考하면서 그들의 身体內部에 일어나는 不協和의 狀況을 陰陽虛實 또는 寒熱等証의 正確한 証別診斷을 確立하고 이 証에 合當한 五行鍼灸의 治方을 運用하면 想像以上의 偉大한 治效가 있음을 數多한 治証에 依해서 確信하는 바이다.”라고 평가한다. 위에서 활용한 소부, 행간을 보하는 것은 간열격이고, 통곡, 협계를 사하는 것은 담한격이다. 몸을 따뜻하게 해주기 위해서 사용한 침법으로 볼 수 있을 것이다.

 

김남일 / 경희대 한의대 의사학교실

 

김남일
경희한의대 교수로 의사학을 전공하였다. 현재 한국의사학회 회장으로 역임하고 있다. 최근 기고: 근현대 한의학 인물사, 명의의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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