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약 기관장들, 복지부에 ‘국공립병원 내 한의과 설치’ 등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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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약 기관장들, 복지부에 ‘국공립병원 내 한의과 설치’ 등 요청
  • 승인 2023.11.29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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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호 기자

김춘호 기자

mjmedi@mjmedi.com


복지부, 제3차 한의약 유관기관장 협의회 개최

[민족의학신문=김춘호 기자] 한의약 주요 기관장들이 한의약 발전을 위해 정부에 국공립병원 내 한의과 설치 및 한약재 수급조절 통계 정확성 등을 요청했다.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와 한국한의약진흥원(원장 정창현)은 29일 서울 명동 로얄호텔에서 제3차 한의약 유관기관장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의약 유관기관장 협의회는 한의약과 관련된 정부, 공공기관, 민간단체 간 소통과 협력을 강화함으로써 한의약 발전을 도모하기 위하여 작년 2월에 출범하여 같은 해 11월 제2차 회의를 개최하며 총 2차례 진행된 바 있다.

이번 3차 회의에는 정부 및 공공기관에서 보건복지부 강민규 한의약정책관(공동 협의회장), 정창현 한국한의약진흥원장, 이진용 한국한의학연구원장이 참석하고, 민간단체에서 홍주의 대한한의사협회장(공동 협의회장), 이진호 대한한방병원협회 부회장, 최도영 대한한의학회장, 송호섭 한국한의과대학·한의학전문대학원협회장이 참석했다.

협의회를 통해 각 기관장들은 정부를 비롯한 유관 기관에 대한 협조 요청사항 등을 발표하고, 보건복지부는 한의약 육성·지원 정책이 효과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현장의 적극적인 참여 등 협조를 요청하였다.

기관장들이 요청한 사항은 ▲국공립병원 내 한의과 설치 ▲한약재 수급조절 통계 정확성 ▲한방의료이용 및 한약소비 실태조사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 및 표준 전자의무기록(EMR) 보급·확산 등이다. 

강민규 한의약정책관은 “한방 의료서비스 개선 및 한의약 산업 성장을 위해서는 한의계와 정부의 긴밀한 협력과 소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현장의 의견을 청취하고, 한의약이 국민건강 증진과 관련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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