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한의사 참여한 의료·돌봄 통합지원 사업 성과공유 장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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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한의사 참여한 의료·돌봄 통합지원 사업 성과공유 장 마련
  • 승인 2023.12.07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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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호 기자

김춘호 기자

mjmedi@mjmedi.com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실천 우수사례 유공자 시상 등 

[민족의학신문=김춘호 기자] 한의사가 참여한 돌봄 통합지원 사업의 성과가 공유됐다.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7일 제주도 새마을금고연수원 한라산홀에서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성과공유대회 및 2023년 제2회 정책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초고령사회에 대비하기 위해 올해부터 시행되고 있는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 1차년도 추진 성과를 공유하고, 정책 제안 논의 등 전국적 확산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열렸다.

이날 행사는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국민건강보험공단과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이 공동 주관하여,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12개 시군구와 자체 추진 지방자치단체 등 160여 명이 함께하였다.

성과대회 1부 시상식에서는 의료‧돌봄 통합지원 추진 유공 기관표창 12개 지자체 또는 단체, 2023년 지역복지사업평가 ‘지역사회 통합돌봄 서비스 제공’ 부문 우수 지자체 8개,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실천 우수사례로 선정된 9개 팀 등에 대한 장관표창 및 상장 수상이 있었다.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표창받은 강원 춘천시는 춘천형 노인통합돌봄사업 자체 모델(5개분야 : 식생활, 일상생활, 의료, 주거, 스마트) 구축하고 노인복지관, 종합병원, 국민건강보험공단, 지역자활센터, 한의원, 보건소, 의원 등과 협력체계 구축, 통합돌봄 추진했다.  

대전 대덕구는 거동불편 어르신을 대상으로 방문(한·양방)진료 및 케어플랜 수립을 통한 사례관리, 맞춤형 건강서비스 등 지원했다. 

충남 천안시는 지역내 의료기관과 집으로 찾아가는 재택의료 서비스 구축하고 천안시한의사회의사회약사회 등 의약단체가 참여하여 서비스 제공, 구강관리 모델을 개발제공하는 등 방문의료 서비스 제공했다. 

이어서 진행된 2부 정책포럼에서는 방석배 보건복지부 통합돌봄추진단장이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정책방향’에 대한 기조강연을 하고, 유애정 건강보험연구원 통합돌봄연구센터장과 김대균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권역호스피스센터장이 2023년 시범사업 성과와 생애말기 돌봄 연계에 대해 각각 주제발표를 하였다. 
 
이해종 건강보험연구원장이 좌장을 맡아 토론을 진행하며, 토론에 참여한 분야별 전문가들은 대상자의 기준, 서비스 제공 및 운영에서 전반적으로 고려되어야 할 정책의 방향, 추가적으로 필요한 정보 및 인프라 등에 대하여 활발하게 논의한다.

다음날에는 충청북도 진천군, 광주광역시 서구, 경기도 부천시, 인천광역시 부평구,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체계 구축과 서비스 제공 우수사례를 발표하고 공유하는 시간을 가진다. 

김현준 보건복지부 인구정책실장은 “2025년 노인인구가 1천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측되고,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한 상황이다”라며,“돌봄이 필요한 노인이 살던 곳에서 존엄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의료․요양 ․돌봄 제도 전반을 개편하는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관련 법 제정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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