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한의사회, 설훈 의원에게 한의계 현안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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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한의사회, 설훈 의원에게 한의계 현안 전달
  • 승인 2024.01.12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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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호 기자

김춘호 기자

mjmedi@mjmedi.com


어린이집 한의과 주치의 및 한의사 예방접종 등 참여 건의

[민족의학신문=김춘호 기자] 경기도 부천시한의사회(회장 김범석)는 지난 11일 부천시한의사회 사무국에서 설훈 의원실 관계자들을 만나 어린이집 한의과 주치의 및 한의사의 예방접종 참여 등 한의계 현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김범석 회장은 “현재의 저출산 기조에서 아이를 원하지만 갖지 못하는 난임 환자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지만 2024년 부천시 한방 난임 예산이 삭감됐고 교육공무원의 경우 양방 난임 치료를 위해서는 치료 휴가 등이 가능하나 한방 난임 치료를 위한 경우에는 지침이 없다는 이유로 어려움이 많다”며 “한의난임치료에 대한 적극적인 국가지원 및 보장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현재 필수의료인력 부족으로 의사 정원확대를 논의 중이나 의사들의 반대 등 어려움이 많아 한의사가 예방접종, 건강검진 등에 참여할 수 있다면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현재 양방과 비교해서 불합리한 차별에 대한 의견을 냈다. 

방문 진료 시범사업에서 의사는 방문 횟수가 한 달 100회인데 한의사는 60회로 제한이 된 점에 대해 알렸다. 또 방사선 의료기기의 경우 의료법상 방사선 안전관리자 지정이 필요한데 한의사는 지정되어 있지 않아 설치가 불가하고, 방사선 안전관리자가 필요하지 않은 저선량 엑스레이도 식약처에서 안전필증을 내주고 있지 않아 법 개정을 통한 개선을 요청했다. 

지난 12월 체결한 광복회 MOU 후속에 대해도 논의했다. 

150명의 부천시 광복회 회원 중 의료지원 필요 자의 중증도 및 지원 상태를 파악하기 위한 사회복지사 전담 인력이 1~2명 필요하고, 시·보건단체 협업 등을 추진해서 방문 진료를 진행하겠다고 전했다.
 
부천시 어린이집 한의과 주치의 사업에 대해서는 이미 타 지방단체에서 성과를 보고있으며, 지금처럼 영유아 지원이 미비하고 소아과 진료 대기가 긴 상황에서 영유아 건강 증진 및 예방, 관리 효과가 있는 사업이라고 전했다.

설훈 의원은 “한의 난임 국가 지원과 필수의료 한의사 참여 및 한의계 차별 상황에 대해 인식하고 공감했다”며 “부천시에 광복회 사회복지사 인력 지원과 부천시 어린이집 한의과 주치의 사업 예산 및 난임 예산에 대해 건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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