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의학신문=수원, 김춘호 기자] 경기도한의사회 대의원총회(의장 임영권)가 신임 의장에 김성욱(성남) 대의원을, 부의장에 양문열(부천), 하병철(광명) 대의원을 선출했다. 또한 감사에는 김병철(수원) 대의원이 사퇴 후 감사 후보로 입후보에 신임 감사로 선출됐다.
경기도한의사회 대의원총회는 지난 22일 수원 라마다프라자호텔에서 제73회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하고 올 사업계획 승인 및 제32대 경기도한의사회장 선거에서 회원들의 선택을 받은 이용호 회장, 민상준 수석부회장에게 당선증을 전달했다.
임영권 대의원총회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경기도한의사회는 회장단과 임원진 그리고 각 분회의 체계적인 회무 관리에 많은 노력과 헌신을 하고 있다”며 “새롭게 경기도한의사회를 이끌어 나갈 회장단, 감사단, 의장단이 구성되니 힘찬 새 발걸음으로 새 시대를 열어나가자”고 말했다.
오창영 회장 직무대행은 “경기도한의사회는 작년 말 광역자치단체 중 최초로 경기도청 내 한의약전담부서 설치라는 큰 성과를 이뤄냈다”며 “한의약전담부서를 필두로 경기도한의사회의 자랑인 한의난임사업을 비롯해 교의 사업, 청소년 월경통 사업, 어르신 치매예방사업 등 생애주기별로 많은 한의약 사업이 차질 없이 시행돼 도민들의 건강과 복지 증진에 한의약이 앞장서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진 축사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영상을 통해 “한의학은 만성질환에서 예방적으로 접근하고 치료하는 하는 의학인 만큼 (도민 건강증진에 있어)한의사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지난해 12월 도청 내에 한의약팀을 신설했고 올해는 경기도한의사회를 난임부부 지원 위탁사업에 재선정됐다. 앞으로도 도민이 안정적으로 의료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경기도한의사회와 소통하겠다”고 전했다.
총회에 참석한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광역단체 중 처음으로 한의약팀을 구성했다는 것에 기뻤다. 한발 한발 놀라운 진전을 이뤄가는 과정에 감사하다”며 “긍정적 신호와 함께 여전히 존재하는 의료계 차별을 해소하고 조화를 이뤄내는 것은 우리 사회 과제다. 함께 힘을 모아 풀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안건 심의에서는 올해 사업계획으로 해외 의료봉사 항목을 신설했으며, 사랑나눔 아르메디 콘서트, 학교한의사 교의 사업, 회원 고충 처리 및 불법 의료 척결, 대국민 홍보사업, 한약재 안전성 검사, 건강보험 교육사업 등을 통과시켰다.
또한 올 초 치러진 선거를 통해 경기도한의사회 신임 회장 및 수석부회장으로 당선된 이용호‧민상준 당선인에게 당선증을 전달하기도 했다.
이용호 회장 당선인은 “회원들의 응원과 지지 덕에 당선됐다. 회장은 무한한 책임을 가진 자리다. 앞으로 3년간 공약을 하나씩 실천해나갈 것이다. 특히 여러 공약 중 한의약팀과 함께 경기도 내에서 건강증진 사업을 활성화 해 새로운 모델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경기도한의사회장은 중앙회 당연직 부회장이다. 새로 선출되는 중앙회장과 협력해서 일을 하는데 경기도한의사회 회원들의 의견이 전달되도록 하겠다. 지난 24년 동안 회무를 해왔다. 앞으로 3년 임기 동안 그동안 해왔던 회무를 마무리하는 마음으로 열정을 쏟겠다”고 밝혔다.
민상준 수석부회장 당선인은 “권한은 회원분들로 나온다. 위임받은 권한을 깊은 책임감 속에서 회장님을 보필해 회원 돌보미이자 민원 해결사로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전했다.
총회에서는 경기도 보건 향상과 한의약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및 우수 분회, 임직원에 대한 시상식도 진행했다.
◆경기도지사 표창 정진용 원장(경희화인한의원), 손정원 원장 (삼성전자OK한의원) 김준연 원장(보건한의원) 양정민 원장(자연애한의원) 김석희 원장(바른몸에스한의원)
◆한의사협회장 표창 홍성광 원장(정광한의원) 이지혜 원장(이지맘한의원)
◆경기도한의사회장 표창 성지함 원장(경희천통한의원) 이훈석 원장(중국한의원) 오현진 원장(춘의생한방병원)
◆경기도한의사회장 공로패 박옥분 경기도의원
◆최우수 분회 고양시, 광주시, 연천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