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의학신문=이나경 학생기자] 전한대회 대의원들의 투표를 통해 지난 1월 18일 전국한의과대학‧한의학전문대학원학생회연합의 제40대 회장으로 가천대학교 학생회장 정채윤 후보가 찬성 총 20표, 반대 총 0표, 기권 총 0표를 통해 당선되었다. 전한련이 어떤 단체인지, 무슨 활동을 하는지에 대해서 생소할 수 있는 분들을 위해 전한련 단체 소개 및 2024년도엔 어떤 목표로 무슨 활동을 진행하는지에 대해서 전한련 회장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전한련에 대해서 간단한 소개를 해 달라.

전한련은 전국 한의과대학·한의학전문대학원 학생회 연합으로서, 전국의 한의학도들이 함께 뭉쳐 한의학도를 위한 제도적 지원을 강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전한련은 회원 상호간의 능동적인 자치활동을 통해 대학문화의 창달을 도모하고, 대학인으로서의 임무를 충실히 이행하여 민중과 역사가 요구하는 지도적 자질을 계발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단체이다. 1985년에 설립된 전한련은 다양한 활동을 통해 이러한 목표를 실현하고 있다. 

▶ 전한련 단체의 구성 및 회의 운영방식에 대해서 설명해달라.

12개 한의과대학·한의학전문대학원의 학생회장, 부학생회로 구성된 전한대회를 통해 자신이 소속된 한의과대학 또는 한의학전문대학원의 의사를 충분히 수렴하여 의결 과정 전반에서 각 한의과대학 또는 한의학전문대학원을 대표하는 의사를 밝히고 있다. 더불어, 학생회장들로 구성된 상임위원회에서는 학생회장 간의 교류를 촉진하고 전한련의 전반적인 방향성과 각 학교의 교육 상황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중앙집행위원회가 전한련컵, 다양한 이벤트 행사, 학술제 등의 행사를 집행하고 있다.

▶ 전한련이 주관하는 행사가 무엇인지?
코로나19 이후로 전한련 주관의 대규모 행사는 대부분 중단되었다. 예를 들어, 2017년 이후 전국 한의과대학 학생들이 모이는 행림제가 장소 섭외와 예산 부족 문제로 인해 개최되지 못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임위 대면회의, 전한대회, 교육협의회 등을 통해 모든 학생이 모이지는 못하더라도 학생회 임원진 간의 교류는 지속되고 있었다. 

작년 기준으로, 전한련은 커피차 이벤트와 전한련컵(야구, 농구, 축구 등의 스포츠 행사)을 통해 전한련의 홍보 활동을 강화해 전국 한의과대학 학생들 간의 친목을 도모했다.

▶ 올해에는 어떤 계획이 있나?

올해는 추가적으로 전한련 주관의 학술제를 개최하여, 전국 한의과대학 학생들이 자신의 학문적 성과를 공유하고 교류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하고자 한다. 각 학교에서 개별적으로 학술제를 진행하는 것은 현재도 이루어지고 있지만, 전한련 차원에서 주최하는 학술•정책 토론회는 코로나19 이후 아직 시도되지 않았다. 그래서 이번년도에는 학술•정책 토론회를 기획하여, 학생들이 자신의 학문적 성과를 공유하고 학업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려 한다.

▶ 한의대생에게 전한련은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나?
 전한련은 12개의 학교를 잇는 소통창구라고 생각한다. 전한련을 통해서 학생회 임원진 간의 교류가 이루어지고, 서로의 학교 상황을 공유하면서 각 학교의 학생회가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본인 역시 전한련 행사에 참여하거나 회의에 참석한 후에는 가천대학교 한의과대학 학생회 운영 방향에 대해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곤 한다.

▶ 한의대생들에게 추천할만한 전한련 행사 및 이벤트 참여가 있는지?
스포츠에 열정이 있는 학생들에게는 전한련컵 참여를, 교육에 관심이 많은 학생들에게는 교육협의회 참여를, 그리고 학업 역량을 발휘하고 싶은 학생들에게는 학술제 참여를 추천한다.

▶ 마지막으로, 전한련에 대해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부탁한다. 
전한련의 소식은 인스타그램 계정(@allofhani)을 통해 카드뉴스, 공모전 등의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계정 팔로잉과 지속적인 관심을 통해 많은 정보를 얻어 가시기를 바란다.

2024년, 40기 전한련은 전국의 한의과대학 및 한의학전문대학원 학생들을 위해 다채롭고 의미 있는 행사들을 많이 준비하고 있다.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로 2024년을 전한련과 함께 풍성하게 보내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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