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약 장기복용 아동 간기능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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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약 장기복용 아동 간기능 정상
  • 승인 2005.02.18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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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은경 원장팀, 42명 대상 조사

한약을 오랫동안 복용해도 간과 신장 기능에 아무런 특이소견이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조사돼 ‘한약을 먹으면 간이 나빠진다’는 양의계의 주장은 설득력을 잃게 됐다.
백은경 원장(서울 해마한의원)은 3개월에서 3년간 한약을 장기복용한 만2세에서 만 11세 사이의 아동으로서 올 1~2월에 내원한 42명을 대상으로 간기능검사와 신장기능검사를 실시한 결과 42명 전원이 정상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백 원장은 체질별, 나이별, 체중별, 증상별 맞춤처방인 한약의 단독장기복용그룹과 양약을 병행하는 그룹과 건강보조식품을 복용하는 그룹 모두에서 간기능과 신장기능은 정상이었으며 수면, 소화, 대소변, 감기이환율 등 일반적인 건강상태에서 약복용전보다 호전된 것으로 파악되었다는 검사치를 얻었다.

아동들이 복용한 한약을 복용한 아동의 경우 한의원에서 보유한 286종의 한약 중 다빈도 처방약재 70 여종, 양약은 중추신경흥분제, 항경련제, 항우울제였으며, 건강기능식품은 비타민 미네랄 복합제제, 배즙, 천마즙 등이었다.
혈액검사에서는 간기능검사, 신기능검사 외에도 ALP, LDH, SGOT(AST), SGPT(ALT), 감마-GT, Creatinine 등으로 모든 검사치가 정상범위를 나타냈다.

간·신 기능검사는 의료법인 녹십자의료재단의 협력을 받아 전문의와 병리사 등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백원장은 앞으로도 한의원에 내원한 전체 장기복용아동에 대한 검사를 지속하여 안전하고 효과적인 약물복용 지침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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