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치협회장에 안성모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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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치협회장에 안성모 씨
  • 승인 2005.04.29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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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리적 회무시스템 정착” CEO 회무 선언

지난달 23일 치협회관에서 열린 치협 제54회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안성모 후보(53·서울대 74년 졸업·사진)가 정재규, 김광식 후보와 경합을 결인 끝에 2차 투표에서 정재규 후보를 꺾고 회장에 당선됐다.

안성모 후보가 신임회장으로 당선됨에 따라 함께 협회를 이끌어 갈 부회장들은 러닝메이트로 출마하였던 이수구(서울대 72년 졸업), 김동기(경희대 76년 졸업), 김재영(서울대 77년 졸업) 씨로 결정됐다.

안성모 당선자는 “치과계의 화합을 도모하면서 합리적인 회무 시스템을 정착시키고, 회원들을 위해 봉사할 것”이라고 당선소감을 밝혔다.
안성모 씨의 회장당선으로 치협의 운영방식에 커다란 변화가 예고됐다. 부회장책임제와 투명회무가 바로 그것이다.

안 당선자는 선거운동에 뛰어들면서 “그 동안 치협은 몇몇 핵심인물에 의존하는 회무관리를 보였다”고 지적하면서 “협회장이 되면 CEO의 입장에서 회무 시스템의 효율성을 고려, 예산과 인력의 적정성과 투자대비 사업의 효과성을 꼼꼼히 따져 비중이 큰 사업을 키워나가는 등의 효율적인 회무를 선보이겠다”는 회무방침을 밝힌 바 있다.

그는 또한 “정치가나 관료들을 직접 찾아다니기보다는 우리가 조사하고 연구한 자료들을 보내 당당히 요구하고 얻어내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아울러 안 신임회장은 1년 이내에 직선제 공론화, 대국민 홍보 강화, 치대 입학 정원의 감축을 공약으로 내걸은 바 있어 치과의료계는 과거 그 어느 때보다 변화와 개혁이 화두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안성모 씨는 경기고등학교와 서울치대를 졸업했다. 서울 중구치과의사회장과 대한치주과학회 재무이사를 역임했으며 최근까지 치협 부회장직을 맡아왔다. 신임회장의 임기는 5월 1일부터 3년간이다.

김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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