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하 교수, 첫 女 한의대학장에 임명

한방산업과 웰빙복지 특성화를 목표로 하고 있는 대구한의대는 최근 2006년 신설될 한방산업대학장과 웰빙복지대학장 등을 포함한 주요 보직 인사를 마무리 짓고 특성화를 위한 구조조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구한의대는 한방산업중심대학으로의 변화를 위한 1차 구조조정 작업으로 지난 2003년 교명을 개정하고 한방관련 학부를 신설·운영해 왔다.

이번 구조조정에는 웰빙복지를 연계한 구조를 마련한다는 취지에서 2006년 시행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이 계획에 따르면 대학은 한의대, 한방산업대, 웰빙복지대, 문화과학대, 정보·경영대 등 5개 단과대학으로 구성된다.
한방산업대학은 한방생약자원학과, 한방바이오식품과학과, 한방피부미용학과, 한방스포츠의학과, 한방의용공학과, 한방식품조리영양학부 등 8개 학과(부)로 구성된다. 웰빙복지대학은 실내건축, 아동복지, 노인복지, 실내건축 등 12과 학(부)로 로 구성된다.

학교측은 “한의대·한방산업대학, 웰빙복지대학을 양축으로 하고 좌우로 문화과학대학과 정보·경영대학이 위치하는 입체화된 특화대학을 목표로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인사에서 한의대 김은하 교수가 여성으로서는 처음으로 한의대 학장으로 임명됐다. <528호 기획란 인터뷰 참조>

오진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