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침학회, 러 과학원과 임상연구용역 계약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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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침학회, 러 과학원과 임상연구용역 계약체결
  • 승인 2005.09.09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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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ICOM대회서 ‘세계약침학회’ 출범 예정

대한약침학회(회장 강대인)는 최근 러시아 과학원과 약침제제 신약개발 임상실험 연구용역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진>
약침학회는 “지난해 약침학회가 국내에서 추출해 러시아 과학원에 제공한 약침제제중 일부품목에 대한 동물실험을 진행한 결과 러시아 연구진에 의해 러시아내의 어떠한 의약품보다 멜라토닌 유효성분이 월등히 높다는 결과를 도출해 내 진통효과 및 우울효과를 입증하기 위한 임상실험을 추진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약침학회는 또 강대인 회장을 비롯한 학회 주요관계자들이 지난 8월 7~14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을 방문해 러시아 전통의학회장, 러시아과학원 약침제제개발 실험담당자, 러시아 극동지역 주립병원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학술워크숍을 개최했으며 이 자리에서 10월 국내에서 열리는 ICOM대회 때 ‘세계약침학회’를 설립하는데 있어 상호 협조키로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학회 안병수 총무이사는 “세계약침학회는 약침에 대한 명칭을 통일화하는 작업부터 시작해 외국에서 쓰이고 있는 약침의 현황들을 파악하는 작업이 필요하다는 러시아 등 여러 국가의 의견에 따라 설립을 추진하게 됐다”면서 “아직은 준비 초기단계에 있지만 향후 학회가 정식으로 출범하게 되면 학술적인 교류가 우선적으로 이뤄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약침학회는 대한경락경혈학회와 공동으로 10월 22일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할 예정으로 이에 앞서 전야제가 열리는 10월 21일 ‘세계약침학회’ 출범식을 가질 계획이다.
한편 이번 임상실험 연구용역은 2007년 8월까지 완료목표로 러시아 모스크바 소재 임상연구 지정병원에서 진행되고, 향후 임상실험 결과물에 대해서는 러시아 및 유럽의약품 허가신청 과정을 거쳐 세계특허등록도 추진할 예정이다.

강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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