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대 논문집 체계적으로 관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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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대 논문집 체계적으로 관리된다
  • 승인 2005.09.16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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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硏, 11개 한의대와 교류협정

앞으로 전국 11개 한의대 및 소속 대학 연구소 논문집이 한의학연구원에 의해 체계적으로 관리돼, 한의학 지식정보의 공동활용이 크게 활성화될 전망이다.
한국한의학연구원과 전국 11개 한의대는 지난 13일 동원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전통의학지식정보 공동활용 시스템구축을 위한 학술교류협정 조인식’을 가졌다.

이번 조인식에서는 참여 대학들로 정보화 위원회를 구성하고, 대학 학술자료 수집 및 가공을 위한 실시권을 협약했으며, 기관별 학술자료 정보 검색 서비스 체제를 구축키로했다.
협조내용을 보면 참여대학에서는 발간자료를 매년 연구원측에 전달하고, 연구원에서는 논문의 가공과 서비스에 요구되는 하드웨어 시스템 구축과 관련 응용소프트웨어의 개발 등을 지원하게 된다.

이 사업의 연구책임자인 안상우 한의학연구원 학술정보부 부장은 “자료가 각계에 흩어져 방치되어 있는 실정이고, 사용자의 입장에서는 각 단체에 들어가서 자료의 유무를 검색해야 하고, 또 단체별로 자료를 검색·분류하는 방법이 틀려 정보이용에 비효율적인 측면이 있었다”면서 “이번 전국 11개 대학과의 협력을 통해 지식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기본적인 틀을 형성할 수 있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이 사업을 통해 각 논문은 정보자원으로서 갖추어야 할 수준으로 다듬어지고, 영문으로도 번역되어 정보자원으로서 가치를 높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러한 구축망 형성은 장기적으로 한의학연구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한의학지식정보자원 디지털화 사업과 연계될 수 있다는 측면에서 한의학의 지식정보사업화의 중요한 연결고리를 맺게 됐다는 평가다.
한편 한국한의학연구원은 대한한의학회와도 이 같은 협력관계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오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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