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중풍학회 연수강좌·정기총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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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중풍학회 연수강좌·정기총회
  • 승인 2005.09.30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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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회장에 박종형 경원대 교수 선출

대한중풍학회는 지난 9월 25일 서울 임페리얼호텔에서 ‘한방제형 α에서 Ω까지’를 주제로 추계연수강좌를 열었다. 또 이날 열린 정기총회에서는 신임회장으로 박종형(49) 경원대 한의대 학장을 선출했다. <531호 기획란 인터뷰 참조>
회원 90명을 비롯해 비회원 한의사 등 1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연수강좌에서는 한방제형의 종류 및 특징, 새로운 제형의 개발현황 등에 관한 내용이 소개됐다.
‘한방약에는 어떤 것이 있는가’를 주제로 발표한 김남재 경희대 한방약제팀장(경희대 약대 겸임교수)은 지금은 사라진 이명래고약을 예로 들어 시장 변화에 따라 새로운 한방제형 개발을 위한 패러다임이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후균 조선대 약대교수는 ‘한방약의 신제형 개발’주제의 발표를 통해 유효성분 규명, 흡수율의 개선, 복용 및 휴대의 편의성, 맛의 개선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외 일본쯔무라 한방제제의 현황(한종수 연구원·제일약품중앙개발연구소), 심적환의 제형특징과 임상활용(이기상 교수·원광대 한의대), 통심락의 제형특징과 임상활용(박성욱 교수·경희대 한의대), 증류한약의 특징과 임상활용(염성구 부장·함소아한의원 약제부) 등이 발표됐다. 이날 강좌에서는 당신의 인상이 미래를 바꿉니다(주선희·인상학연구소장), 웃음이 만병을 치료한다(김한국·개그맨) 등 눈길을 끄는 강연이 마련되어 참석자들을 즐겁게 했다.

학회측은 “학술대회의 운영 모토가 ‘즐겁고 재미있고 유익한 학술축제’이고, 주제도 중풍에 연연하지 않고 다양한 관심분야를 조명하도록 노력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이러한 방향으로 학회를 운영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 배형섭 직전 회장은 “그간 중풍학회는 정회원 학회로 인정을 받고, 임상에 활용도가 높은 학회지 발간에 힘쓰는 등 학회가 성숙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면서 “신임 회장에 의해 더욱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종형 신임회장은 “학회원들이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인지 관심을 갖고 찾아가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신임 감사에는 임장신(인천 부평 중앙한방병원) 씨가 선출됐다.

오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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