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계도 황우석 교수 같은 스타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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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계도 황우석 교수 같은 스타 필요”
  • 승인 2005.10.07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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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 한방응용의학과, 박상표 복지부 담당관 초청특강

“한의계도 황우석 교수와 같은 스타가 필요하다.”
지난 5일 경희대 대학원 한방응용의학과는 박상표 복지부 한방의료담당관(한의사)의 초청특강을 열었다. <사진>

‘한방의료정책의 추진 방향’을 주제로 한 이날 특강에서 박상표 담당관은 현시점에서 한방정책의 핵심은 무엇이냐는 질문에 “정책적으로 핵심인물을 지원함으로써 국가 경쟁력을 향상시키도록 추진되고 있다”고 말하고 “한방정책에 있어서도 황우석 교수 못지 않는 스타급을 육성 활성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한방정책은 그 목적이 한의사가 아니라 국민 보건을 위한 것임을 출발점으로 삼아야 한다”고 전제하면서 “한의계가 원하는 정책기획안이 추진되려면 각 정부 부처 및 대중을 상대로 설득력·추진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의계가 설득력을 갖기 위해서 “한의학이 의학과 견주어서 한국사회에 합리적인 패러다임을 제공하고 있는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건강·질병·의학·의료 등에 대한 한의학적 개념정리, 이를 바탕으로 한 인문학적·사회과학적 관점에서 적용하는 방법론 개발, 의사학·의철학·의료경제학·보건학·예방학 등의 분야에서 한의학적인 개념의 적용 및 적용에 관한 방법론 연구 등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임사비나 한방응용의학과 교수의 “국민 보건 정책 차원에서 의료일원화에 대한 문제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느냐”는 질문에 박 담당관은 “환자들의 요구도에 따라 협진 등 관련연구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국민의 요구 상승으로 임상·학술적으로는 양·한방이 일원화 될 것이라는 전망이 있는데 직능간의 일원화 문제에 대해서 끝까지 고민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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