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팀은 “이번 연구에 참여했던 환자들 중에서 68%가 둔부 비만으로 인해 주사를 해도 둔부 근육에 약이 전달되지 않는 것으로 밝혀졌다. 즉 근육을 감싸고 있는 지방 조직이 삽입되는 주사 바늘의 길이보다 더 두텁게 형성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했다.
연구팀은 “주사 주입 후 신체 구성을 MRI 등으로 조사한 결과, 전체 환자들의 주사 성공률은 32%였으며 여성은 8%로 남성 환자의 55%와 큰 차를 보였다. 이것은 여성은 남성에 비해 둔부에 지방이 더 많이 축적되었기 때문”이라고 설명. 연구팀은 이런 여성의 경우 주사제의 효력을 제대로 보려면 지금보다 더 긴 주사바늘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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