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歷代名醫醫案56] 竇材의 醫案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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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歷代名醫醫案56] 竇材의 醫案③
  • 승인 2006.04.21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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竇材 : 송나라 때의 醫家. 浙江省 紹興 사람. 1146년 『扁鵲心書』를 지었는데, 뜸법에 대한 기록이 탁월하다. 그 내용 중에 曼陀羅花를 마취제로 쓴 기록이 보인다.

■ 제목 : 産後血暈案

■ 내용
竇材가 한 부인을 치료하였다. 출산 후에 정신이 혼미하였는데, 두 눈이 깔깔하고 얼굴 위에 감각이 없었다. 또 이빨을 꽉 물고 두 손이 오그라들어 경련하였다. 竇材는 이것은 胃氣가 폐절한 것이라고 하였다.
胃脈은 입을 끼고 입술을 돌아 이와 잇몸 사이로 나오기 때문이다. 그는 이 증을 보고 中脘에 뜸을 오십 장 뜨게 하였는데, 병이 날로 나아지게 되었다.

■ 원문
竇材治一婦人産後發昏, 兩目澁面上發麻, 牙關緊急, 兩手拘攣. 竇曰此胃氣閉也, 胃脈挾口環脣出於齒縫, 故見此症. 令灸中脘五十壯卽日愈.

■ 설명
이 醫案은 출산 후에 血暈에 속하는 증상이다.
郭稽中은 “産後에 血昏한 것은 出産으로 인하여 血氣가 갑자기 허탈되었는데 안정을 취하지 못하여 血이 氣를 따라 위로 올라가서 心神을 혼미하게 어지럽혀서 생겨나는 것이다. 이 때문에 눈앞이 꽃이 피는 것 같이 어지러운데, 심한 경우에는 갑갑해하면서 죽을 것 같고 사람을 알아보지 못하며 입을 다물고 정신이 혼미하며 숨이 차갑게 된다”고 하였다.

■ 변증분석
産後血暈에는 脫證과 閉證의 차이가 있다.
産後에 갑자기 쓰러지는 脫證과 本案에 보이는 牙關緊急, 兩手拘攣 등의 증상이 있는 閉證의 구별이 그것이다.

■ 치료분석
中脘에 뜸을 뜬 것은 中脘이 手太陽, 手少陽, 足陽明, 任脈이 모두 모이는 穴이고, 또 胃의 募穴이기 때문이다.
『難經』에서 “腑會는 中脘이다”라고 하였는데, 六腑에 병이 들었을 때는 이곳으로 치료한다.
급히 中脘에 뜸을 뜬 것은 溫陽和中시켜 막힌 胃氣를 풀어주기 위한 것이다.
그렇게 되면 胃氣가 조화롭고 六腑의 기운이 통하게 되어 낫게 되는 것이다.

金南一
경희대 한의대 醫史學敎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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