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중의약 분야의 최고기관인 ‘중국 중의과학원’은 중의약의 특색과 강점을 발휘시키기 위한 ‘제11차 5개년 계획 기간 중 중의약 과학기술 중장기 발전 계획’을 발표했다. 8일 열린 과학기술대회를 통해 발표된 이번 계획은 ‘岐黃 工程’, ‘仲景 工程’, ‘時珍 工程’ 등 3대 프로젝트를 실행해 주요 질병에 대한 예방과 치료에 획기적인 성과를 이루어 내며, 중의약 창조혁신 시스템 구축을 추진하는 것을 핵심 내용으로 하고 있다.
중의과학원은 이와 함께 중국 내 관련 연구기관 및 대학과 공동으로 ‘중의약 창조혁신 시스템 구축 협력 위원회’를 구성하고, 院外의 학술원 院士 19명과 저명한 중의약 분야 과학자 20명이 참여하는 ‘중의약 학술 위원회’를 조직하기로 했다.
3대 프로젝트는 다음과 같다.
▲‘岐黃 工程’- 중의약 이론의 계승과 창조. 證候理論, 藏象學說, 經絡學說, 方劑處方, 중의약 藥性 理論 및 중의약 안전성과 중의학 역사 문헌 등에 대한 연구 추진.
▲‘仲景 工程’- 질병의 예방 및 치료능력 향상을 위한 프로젝트. 악성 종양, 심장 혈관 질환, 척추 관절 질환 등 주요 난치병에 대한 임상 연구 추진.
▲‘時珍 工程’- 중의약 과학기술 표준의 제정, 치료 효과 평가 및 공통 기술 연구 강화 프로젝트. 중의 이론의 전개 및 중의 진료 기술, 중약 포제 기술 등 연구 개발.
이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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