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는 후반기 의장단 선출에 이어 상임위회 구성을 완료했다.
보건복지위원회는 열린우리당 10명, 한나라당 8명, 민주당 1명, 민주노동당 1명 등 총 20명으로 구성됐다. <표 참조>
위원 대부분은 유임됐으며 교체된 위원은 열린우리당 5명, 한나라당 1명 등 총 6명이다. 이에 따라 열린우리당 김덕규, 문병호, 유필우, 이석현, 이해찬 의원과 한나라당 이성구 의원이 빠지고 열린우리당 김태홍, 백원우, 양승조, 윤호중, 장복심 의원과 한나라당 김병호 의원이 보건복지위원회로 입성했다.
직종별로는 양약사출신이 3명, 양의사출신이 1명, 치과의사출신 1명의 분포를 보였다. 김선미 의원과 문희 의원 등 2명이던 양약사는 장복심 의원이 추가됨으로써 3명으로 늘어났다. 치과의사출신인 김춘진 의원도 유임돼 보건의료인출신은 총 5명으로 늘어났다.
그러나 문희 의원은 의협 회장 출신인 신상진 의원과 교체될 가능성도 있다. 문희 의원이 교체되면 의사 2명과 약사 2명으로 균형을 이루는 듯이 보이지만 의사 출신은 모두 한나라당 소속이고, 약사 출신은 모두 열린우리당 소속이어서 또 다른 논란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보건복지위원장은 재선의 김태홍 열린우리당 의원이 선출됐다.
보건복지위내 원내대표 격인 간사는 열린우리당에서 강기정 의원이 내정됐다. 한나라당측 간사는 안명옥 의원이 내정됐으나 한나라당측 위원의 교체논의 여파로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승진 기자
김태홍 위원장 약력 : ▲1942년생 ▲광주서중·일고, 서울대 사학과 졸 ▲한국기자협회장 ▲월간 「말」지 발행인 ▲초대민선 광주북구청장 ▲16대 국회보건복지위원(민주당 간사) ▲새천년민주당 의약분업 대책위원장 ▲17대 전반기 국회산자위원 ▲16·17대 국회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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