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한의학전문대학원 선정 중순경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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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 한의학전문대학원 선정 중순경 발표
  • 승인 2006.11.03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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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실사 실시 … 10일 최종심사 완료 예정

지난달 말로 예정됐던 국립 한의학전문대학원 선정결과 발표가 이달 중순 이후로 연기됐다.
국립 한의학전문대학원 설치 심사위원회(위원장 교육인적자원부 차관)의 한 관계자는 당초 지난달 중순에 서면평가를 하려다 국정감사 등 일정의 촉박으로 현장실사 이후에 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심사위 실사팀은 지난 1일에서 3일까지 현장실사를 실시했다. 실사는 서면으로 제출한 내용을 확인하는 과정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심사위는 실사내용을 바탕으로 이달 10일 최종서면심사를 마친 뒤 중순경 선정 대학을 발표할 예정이다. 현재로서는 어느 대학이 선정될지 미지수다. 그러나 확실한 것은 전혀 엉뚱한 대학이 결정될 가능성은 없다는 점이다. 한 마디로 정치적 결정 가능성은 전무한 대신 전적으로 점수에 의한 평가를 하겠다는 것이 심사위의 확고한 방침이다. 어차피 최종선정결과 탈락대학이 생기고, 그에 따라 선정과정이 공개될 수밖에 없어 점수를 기준으로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평가하지 않으면 안 되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평가기준은 ▲신청대학의 역량(25점) ▲설립 의지 및 추진(25점) ▲설치 계획의 타당성(40점) ▲대학과 지역 발전에의 기여성(10점) 등 4개 영역의 12개 항목, 35개 세부평가기준으로 되어 있다.
지난 8월 30일 발표한 국립 한의학전문대학원 선정계획에 따르면 교육과정, 이공계·의학 분야 등과의 협력 연구, 다학문적 배경을 갖춘 교수 충원 및 의과대학 교수의 지원 등 대학과 지자체의 설립의지 등이 중시된다.

아울러 대학의 구조조정과 지역균형발전을 고려한 구조개혁 실적, 대학 특성화에의 기여, 한방 의료수요의 충족 및 지역산업과의 연계성 등도 평가에 반영된다.
한편, 대학 선정과 별개로 ‘국립 한의학전문대학원 모델정립을 위한 연구’(연구책임자 이선동 상지대 한의대 교수) 중간보고서가 이달 초 제출됐다. 이선동 교수는 “중간보고서에는 기본 연구의 흐름이 정리돼 있다”면서 “11월 중순경 중간보고를 토대로 연구의 방향과 수준을 결정하고 12월말에 최종 보고서를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민족의학신문 김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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